서론

한장총 이대위에 청원한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99회 총회에서 이단 규정)의 신옥주 이단 관련 공동대처의 건, 8개 교단 이대위에서의 신옥 주 문제 제기, 신옥주 씨에 대한 합신 이대위 조사연구보고서, 피해사례 들과 상담을 통해 심각함을 깨닫고 신옥주 씨의 서적과 인터넷 동영상 설교와 신옥주 이단성을 연구하는 분들의 글을 살피면서 신옥주 씨가 지 나치게 치우쳐 성경을 해석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더 이상 묵과할 수 없 었고 본 총회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의 요청을 받고 본격적으로 연구 집 필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7월 21일자 국민일보 31쪽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신총 회의 이름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에게 드리는 말씀’ 이라는 성명서가 게재되었으며, 성명서 내용가운데는 ‘지도하겠다. 수정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신옥주 씨의 서적들을 살피는 가운데 많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 구하고 성명서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신옥주씨의 신학사상에 대한 연구 전 태(예장고신 유사종교연구소 소장) 이글은 2015년 예장고신 총회보고서에 게재하였던 글 입니다. 72 | 교회와 이단 (신옥주 씨 자신도 수정할 것은 수정하겠다고는 했음). 필자가 이 글을 집필하고 있는 시점은 신옥주 씨의 저서가 폐기되지 않은 상태이고, 폐 기된다고 하더라도 신옥주 씨의 신학사상은 서적 폐기와 함께 포기했다 고 할 수 없음으로 그의 사상을 연구할 필요가 있어 이에 필자는 현재 구 입하여 보관하고 있는 서적을 중심으로 그의 신학사상을 연구하고 비판 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여 연구하게 되었습니 다. 다음의 내용은 요약한 내용입니다.

본론

신옥주 씨의 신학사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상체계 문자와 방언, 방언과 통역, 예수와 그리스도라는 이분법 체계

2. 성경해석법

방언통역법인데 이것은 문자로 된 성경(방언, 보이는 부분, 예수의 일, 육신의 일)과 방언통역(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 말의 뜻, 그 리스도에 관한 말)으로 이분법으로 해석하는 것을 말합니다. 동시에 비 유풀이 방법으로 성경을 해석하는데 이는 신천지의 방법과 유사하다고 하겠습니다. 이것은 뜻이 다른 같은 말이 있는 성경구절을 나열하여, 자 기가 하고 싶은 말을 입증하는 방법입니다. a=b=c=d다. 이것을 짜맞추 기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가? 본문이 무엇을 말 하는가? 각각의 본문은 어떻게 서로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가를 찾아내 기보다는, 자신이 하고자하는 말을 하기 위해 성경을 이용하는 방식이며 이것이 곧 자의적해석입니다.

3. 문제점

기록된 성경 본문에 충실해야 하는데 문자해석의 과정에서 개인의 생 각과 사상이 본문의 뜻을 변질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신옥주 씨의 경우 가 대표적인데 그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본문에 충실 해야 합니다. 문자(방언)의 뜻을 통역(방언통역)을 통해 밝힌다고 하는 데 오히려 자의적 해석으로 말미암아 본문의 뜻을 왜곡되게 말하고 있습 니다. 이것이 신옥주 씨의 가장 위험한 방법입니다. 만약 이 사상체계를 포기하지 않는 한 그는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4. 대표적 잘못된 교리

1) 성경은 문자(방언, 예수의 일)와 뜻(방언통역, 그리스도의 일), 문자 속에 들어 있는 비밀을 찾아내는 것이 방언통역, 성경해석이라고 합 니다. 성경은 열린 문이요 동시에 닫힌 문이다. 성경은 상징과 비유 로 되어 있어 반드시 통역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신천지와 비슷한 주장)

2) 삼위일체론-양태론적 삼위일체 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기독론 - 예수(인성, 육체), 그리스도(신성, 영)라는 이원론 사상입 니다.

4) 구원론 - 본의 아니게 방언통역을 통한 구원을 주장하는 결과가 나 타납니다.

5) 교회론 - 방언통역으로 깨닫는 교회가 참 교회이고, 지난 한국교회 130년은 거짓된 지도자들에게 속은 것이다고 하는데, 이것은 한국 교회사를 부정하는 중대한 오류입니다.

6) 성령론 - 성령은 진리의 영, 신옥주는 자신이 진리의 성령의 음성을 듣고 성령 음성으로 말한다고 합니다. 그의 음성을 듣는 것이 성령 의 음성을 듣는 것이라고 합니다.

7) 종말론 - 비성경적 종말론, 시한부종말론 사상이 나타납니다.

8) 그의 주장 - 방언통역은 아무나 할 수 없고 자신이 이 시대 방언통 자이다.

5. 비판

1) 기본틀 - 문자(방언)와 방언통역이라는 이원론의 틀이 잘못되었습 니다.

2) 철저한 이원론적 체계 - 성경을 문자와 통역, 예수의 일과 그리스 도의 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문자와 하나님의 뜻이라는 독특한 틀 속에 가두어 사사로이 마음대로 해석합니다.

3) 방언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용어를 사용하므로 헷갈 리게 합니다.

4)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말하면 보이는 문자적인 기록은 예수의 일이 요, 문자 속에 담겨있는 ‘말의 뜻’은 그리스도의 일로 보는 방법이라 고 하며, 성경경의 문자는 방언이요 뜻(비밀)을 해석하는 것은 방언 통역이라고 주장하므로, 성경을 한 사람의 사상의 틀 속에 가두어 놓으므로 성경의 본의미를 왜곡시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5) 성경해석법의 오류 - 방언통역법, 비유풀이식, 짜맞추기식, 자의적 해석법이라는 잘못된 해석을 주장하여 모든 성경 해석을 이 틀 속에 서 넣어 짜맞추기 식으로 자신의 사사로운 생각을 말하고 싶은 말 을 하기 위해 성경 이곳저곳을 뒤져 단어를 열거하고 그 가운데 결 정적으로 선택된 단어를 통해 합리화 시킨다. 결과적으로 성경본문 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도록 혼미케 합니다.

6) 예수와 그리스도를 분리하는 이분법, 이원론의 체계입니다.

7) 좀 더 특별한 자가 되려는 욕망 - 자기만이 통역자, 자신을 통해 뜻 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8) 역사적 객관성이 없는 주관적 사고주의입니다. 신옥주는 “단언하건 대 단 한 가지도 그 누구에게 배운 것을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오직 진리의 성령으로 진리 가운데 인도하는 방법으로 선교지에서 3년을 연구했고 지난 5년간 공개적으로 드러내서 변증해 왔다”고 장담합 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딤후3:14)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 다. 위대한 스승에게서 배우지 아니하고 혼자서 독학을 하듯이 개 인적인 사고 속에서 배운 것을 오직 성령님께 배웠다고 말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기독교 2천년 역사 가운데 개인적 신비주의가 교회에 피해를 준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9)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의 기초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10) 신천지와 같은 비유풀이 방법을 선호합니다.

11) 출발점이 잘못되었습니다. 문자와 예언, 방언과 통역, 예수와 그리 스도라는 출발점부터 문제투성이입니다.

12) 지구의 종말을 부인하는 동시에 시한부종말론 사상으로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결론

신옥주 씨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성경관, 해석의 방법, 기독론, 삼위 일체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의 기본적 신학부분에 정통신학과 심 각한 차이가 있습니다. 특별히 성경해석부분에서는 여타의 이단들의 방 법과 유사한 점들이 많으며 정상적인 교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성경을 자의적 짜맞추기로 개인적인 독특한 사이비 사 상을 합리화함으로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과 기존 교회들에게 엄청난 피 해를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신옥주 씨는 현재 서울,경기 지역에서 활 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각 교단과 교회들과 성도들은 은혜로교회의 신옥주 씨의 잘못된 신학사상이 무엇인가를 속히 파악하여 경계하고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할 것입니다. 본 총회도 위에서 밝 힌 이단성이 있는 사상을 면밀히 살펴 총회 산하 교회와 지도자들과 성 도들이 경계를 늦추지 말고 성경의 진리를 잘 지켜 나가도록 지도해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옥주 씨는 그의 신학사상 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증을 받고 비성경적인 것을 과감하게 버리고 성경 적이고 정통적인 신학사상을 받아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 해 한국교회 신학을 대표할 만한 신학자들에게 신학을 체계적으로 배워 야할 것입니다. 그래야 본인도 살고 교회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신옥주 씨는 지금이라도 필자가 지적한 문제점들을 깊이 살펴서 자신의 신학사 상이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를 깨닫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을 고쳐서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을 주기를 진심으로 바 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