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7월26일(수) 오후 3시 경기 과천시청에서 안상홍 증인회(장길자 하나님의 교회, 이하 '안증회') 민원 심사위원회가 모인 가운데, 시청 정문 앞에서 4개 기독교총연합회(과천 안양 군포 의왕)는 건축불허 및 안증회 규탄 집회로 모여 항의를 하였다.

안증회는 지난해 7월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 종교 부지를 한국주택공사로 부터 낙찰받아 지난 6월 건축허가를 신청하였다. 낙찰받은 종교부지는 안양과 의왕시 인근 약 2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건축 불허집회에는 기독교 뿐 아니라 시민단체 및 정치인 등 주최 측 추산 400여명이 참석하였다.

                      ‘안증회' 건축불허 집회 참석자들이 26일 경기 과천시청 앞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안증회' 건축불허 집회 참석자들이 26일 경기 과천시청 앞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안증회는 종교라고 하는 미명하에 거짓종교 집단이며, 포교를 통하여 미혹 되어지면 잘못된 가치관과 사상에 세뇌되어 인생이 피폐해지고 가정의 갈등과 불화로 말미암아 가정파괴의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나타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집단 이다. 안증회는 사망한 안상홍을 ‘재림예수’로 믿고 안상홍과 동거한 유부녀 장길자를 여자 하나님으로 따르는 집단으로서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1918년 1월 13일 전북 장수에서 태어나서 1985년 2월 25일 사망한 안상홍을 보혜사 성령으로, 하나님으로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둘째, 안상홍이 재림주이며, 다윗의 위를 받은 예언된 하나님이라고 거짓을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81년 장길자라고 하는 유부녀를 하나님의 신부와 어머니로 택하여 세워, 추종하는 자들로 장길자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섬기게 하고 있다.

셋째, 유월절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고, 토요일(안식일)을 예배일로 지키면서 유월절과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 받는다고 주장한다.

넷째, 예배시 여자들은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기도를 안상홍의 이름으로 한다.

다섯째, 이들은 안상홍 증인회에게만 생명책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안상홍 증인회에 등록을 해야 구원 받는다고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

여섯째, 안상홍 증인회는 인침을 받은 14만4천 명만 구원 받는다고 주장하면서 1988년, 1999년, 2012년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선동하여 많은 가정이 재산을 바치고 가출 이혼 등의 위기에 처하도록 만든 전형적인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교회에서는 안증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한기총 200년 2월 이단, 예장통합 2002년 87차 총회 이단, 예장합동 2008년 93차 총회 이단, 예장합신 2003년 제88회 총회 이단, 예장고신 2009년 59차 총회 이단, 기감 2014년 10월 31일 이단, 기하성 2000년 이단, 이대협 2003년 이단).

문제는 이렇게 한국교회의 주요 연합단체와 교단들이 이단규정을 하였고, 사회적으로 많은 무리를 일으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교용도의 토지를 거짓종교 집단들에게 분양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주택공사는 이러한 일들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참고해서 심사숙고(深思熟考)하여 처리하므로 시민과 사회에 피곤한 갈등이 유발 되어지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촉구(促求)한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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