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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Hans C. Andersen)의 유명한 동화 는 새끼 백조 한 마리가 오리의 무리 속에 살면서 점점 자라가는 중에 오리와는 다른 생김새와 자태로 인해 미움을 받고 왕따 당하다가 결국은 오리가 아닌 백조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반기독교 정서가 시대사조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현대문화의 속에서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은 미운 오리새끼와 같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왜냐하면 세상과는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인은 세상 무리들로부터 미움
권두언
교회와이단
2024.02.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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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제도권에서 여러 가지 사업들을 기획하고 추진하며 진행해 나갈 때, 운영과 집행을 위해 법과 규칙을 성문화하여 질서를 따라 운영과 집행의 묘를 이루어간다. 그런데 ’상황‘이라고 하는 여건을 만나 간혹 부딪칠 때가 있다. 여기 ’법‘과 ’현실적 상황‘의 서로 대립으로 인해 대다수 공동체에서는 갈등을 유발한다. 교회에서도 이런 문제로 고민한다. 법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지? 아니면 어쩔 수 없는 현 상황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지? 이런 의미에서 사회와 교회를 분리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사회문제가 곧 교회 문제이기 때문이다.시대 변
권두언
교회와이단
2024.02.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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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구촌이 비상이다.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의 감염이 전 세계로 확산되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마치 지구촌에 재앙이 온 것 같다. 이러한 지구 촌 재앙 앞에선 기독교는 올바른 영적 해석을 내놓아야 한다. 지금 나타난 역병의 배경에는 ‘신’에 대한 서로 다른 믿음의 체계를 가진 것을 볼 수 있다.물질주의의 무신론과 자본주의의 유신론이다. 무신론을 주창하는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는 그 기반이 눈앞에 보이는 현상 위주의 물질에 있기 에 눈에 보이지 않는 내 양심과 도덕이나 윤리 는 뒷전으로 하고 있는 것
권두언
정군효
2020.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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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한민국은 갈등하는 사회이다. 갈등 의 소용돌이 속에는 한국교회도 있다. 이러한 이념 논리 가운데 신앙이란 이름으로 대신 자리매김하는 이 시대는 화해보다는 더 깊은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성경은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21:25)라고 하였다.말씀의 배경이 되는 사사 시대와 지금의 한국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교회의 성도들은 말씀으로 살아간다. 그 말씀은 사회에서 정의와 공의로 나타나기에 성도들은 어떠한 불의에도 무릎 꿇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그래서 서로가
권두언
정군효
2020.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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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와 한국교회의 이념 분쟁은 나라 와 교회를 분열시키고 말았다. 심지어 이 나라를 이끄는 최고 지도자의 공정성이 우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그는 시정연설에서 공정(公正 )이라고 하는 단어를 무려 27번을 사용하였지만 어느 한쪽은 그 공정(公正)을 비웃고 있고 다른 한쪽은 그 공정을 정의라고 보고 있다.많은 이들이 공정(公正)하지 못하다고 하는 데도 공정(公正)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즉 철저히 비정상적인 목소리를 세상에 내고 있는데도 정상으로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민중들이 있다는 것이다.이런 공평하지 못하고
권두언
정군효
2019.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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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시대, 영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성도들이 많다. 은사주의, 신비주의, 신사도주의 등이 교회를 마음껏 활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교회와 교단은 각종 연합회를 개최하면서 영적으로 건전하지 못한 강사들을 선정하여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1988년도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해에 한국교회를 “내가 본 천국”의 저자 펄시 콜레의 간증 집회로 큰 혼란을 겪었다. 펄시 콜레 박사의 통역을 하던 목사는 통역을 중단하고 강단에서 내려왔다. 이유인즉 간증의 내용이 이단적이라는 것이다.또한, 펄시 콜레가 인천 마가의 다락방에서 집
권두언
정군효
2019.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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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하염없이 추락해가고 있다. 교회가 추락해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공교회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다.과거 중세 때의 교회가 타락한 것을 우리는 안다. 중세시 대의 교회가 타락함으로 종교개혁이 이루어졌다. 그것으로 인해 다소 교회는 마음을 가다듬고 자숙하며 새로운 의지로 새로운 교회들을 신선하게 세워 졌다.순교자의 흘린 피가, 눈물의 기도가, 청빈과 순명의 생활 태도가 교회를 교회답게 했다. 그러다 교회가 다시 부해지며 권력과 손을 잡고 섬김받는 권위적 힘을 갖게 되면서 교회는 다시 중세 교회의 모습으로 추락해간다.1
권두언
정군효
2019.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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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를 통해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 대회를 위한 한국교회 특별기도회」의 광고를 보았다. 한국의 동성애 문제는 교회로서는 뜨거운 감자로 여길 수밖에 없다. 동성애자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둘로 나뉘기 때문이다. 한쪽에서는 선교의 대상자로 긍휼히 여겨야 한다고 하고 다른 한쪽은 악의 무리로 보고 있다.동성 애자들이 모여 축제하는 동성애 퀴어 축제는 한국교회가 당연히 반대해야 한다. 퀴어 축제 반대를 위해 5월 특별기도회를 울산, 서울, 여수, 대전, 수지, 부산 등지에서 열기로 하였다.그러나 이 일을 주관하는 이들은 조금 주의해 주었
권두언
정군효
2019.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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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험난한 세월을 살았다. 야곱이 애굽에서 바로를 대면할 때 바로는 야곱의 나이를 묻는다. 그때 야곱은 바로에게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47:9)” 라고 하였다.사도 바울 역시 험난한 세월을 보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후1:9)” 사형 선고를 받은 줄로 착각할 만큼 험악한 세월을 살았
권두언
정군효
2019.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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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지 못할 만큼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했다.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고 있지만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발맞추지 못하여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맞이한다. 이것은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소화시키지도 또 따라가지도 못하였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의 기독인으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대의 흐름을 올바르게 분별하며 살아가야 한다. 세상에 있되 결코 세상에 속하지 않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예속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은
권두언
정군효
2019.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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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선교사가 제물포항을 밟은 이후 한국 교회는 세계가 칭찬하는 성장을 이루어 내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성장과 더불어 부끄러운 모습도 가지게 되었다. 한국교회의 부끄러움은 균형 있는 성장을 하지 못한 것이다.2018년 예장 통합 측 총회가 명성교회의 세습안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 한국교회는 관심을 가졌다. 예장통합 103회 총회는 재판국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고 재판부의 세습판결을 재심으로 돌려보냈다. 뿐만 아니라 세습을 인정한 판결의 근거가 된 헌법위원회의 해석은 채택하지 않기로 하고, 재판국 전원을 교체하기로 결의
권두언
정군효
2019.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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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정보사회’라고 한다. SNS를 통해 얻는 정보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이기도 하고, 이정표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물론 정보의 홍수로 인해 걸러내지 못한 잘못된 정보로 말미암아 실패하기도 하고, 잘못된 길로 가기도 한다. 우리는 SNS를 벗어나지 못한다. 결국,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보의 노예로 살아 가는 모습이다. 이제 삶의 대다수 것들이 정보에 의해 움직이고 통제되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다. 정보는 이러한 부작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힘이 되기도 한다. ‘아는 것이 힘’이기 때문이다
권두언
정군효
2018.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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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이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항상 생각할 수밖에 없는 주제입니다.지난 6월 12일, 북미 정상회 담의 결과를 두고 사람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실까?’를 생각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성경 말씀을 잘 알아야 하고, 교리도 잘 이해해야 하지만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중요하다.그래서 말씀으로 세상의 징조와 변화들을 분별해야 하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렇게 말해도 이 시대의 징조와 변화와 움직임들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성경적 대답을 찾을 수 있는가
권두언
정군효
2018.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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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One - Me Too! 성폭력 피해자의 고발에 ‘나도’ 그런 일을 당했 다고 용기 있게 동참한 사건이 미국으로부터 시 작되어 한국에 도착하여 예술계, 문화계, 정치계, 종교계까지 퍼져 시대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트랜 드로 떠 올랐다.이것은 피해자들이 세상을 향한 자그마한 외침이 되어 그들의 위로와 보상이 되었 고, 많은 이들이 동참함으로 힘이 되고 있다. 하지 만 여전히 미투에 동참한 피해자들은 새로운 2차, 3차 피해로 말미암아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뉴스 가 나온다. 진실된 세상을 만들기가 이렇게도 어려운 일인가 싶다.
권두언
정군효
2018.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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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실제 있었던 일을 영화로 만든 작품에 대해 관심이 있다. 그런 작품 중에 스티븐 스필버그의 ‘쉰들러리스트’가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아주 유명한 감독인데 그는 유대인이다. 그가 이 영화를 만들 때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한다. 거의 10년 이라는 시간에 걸쳐서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인터뷰와 자료를 통해서 자료화하고 정리해서 영화로 만들었다. 긴 세월 자료를 정리하여 작품을 만든 ‘스필버그’는 자신의 민족의 고통을 온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였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이 영화의 배경은 1940년대
권두언
정군효
2018.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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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이런 관계로 하나님의 말씀, 진리를 지키며 잘못된 문제들을 지적한다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오늘날 이 단.사이비들이 오히려 진리인양 설쳐대고 있다. 진리의 공동체인 교회공동체 안에도 하나님의 말 씀을 왜곡한 거짓된 모습들이 난무하다. 더욱이 관계 속에서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일들을 만나게 된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다 하고 교회에서 직분 자로 세움을 받았다. 주를 위하여 봉사하며 맡겨 진 직분을 감당한다.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두려 움과 경외심을 잊어버리고 종교심만을 가지고 열 심을 내는 성도들이 있다
권두언
정군효
2018.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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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으로 한국 교회는 몸살을 앓아 왔다. 2017년 가을 장로교 총회에서 합동 측은 참여 금지를 결의하였고, 고신총회는 1년간 연구하여 보고하고 참여 금지 하기로 하였다.한국 교회의 이러한 검증에도 불구하고 김성로 목사와 관련하여 한국 교회 안에 오랜 세월 이단을 연구하였다고 자처하는 자들과 이단을 연구하는 신학자들 가운데 김성로 목사의 신학사상에 문제가 없다고 옹호하고 지지하고 있다.심지어 춘천한마음교회가 시행하고 있는 행사에 참여하여 동조하는 강의를 하였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한국 교회의
권두언
정군효
2018.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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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양산의 한 아파트 외벽 도색작업 중인 근로자의 추락사고가 있었다. 추락사고의 이유는 도색작업을 하던 아파트에 살고 있던 한 사람이 작업자의 휴대전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지탱하던 밧줄을 커터 칼로 끊어 버려 추락사시킨 사건이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인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대파시켜 운전자를 죽게 한 사건도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도 있었다. 오늘날 한국은 왜 이런 분노가 넘치는 것일까? 그리고 스스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자신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여겨 버
권두언
정군효
2017.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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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퀴어라는 말을 알고 있습니까? 퀴어 (queer)의 사전적인 의미는 ‘기묘한, 이상한, 괴상 한’입니다. 이 단어는 80년대 이후 미국에서 동성애 운동의 방향이 다르게 전개됨으로 긍정적인 단어로 바뀌게 되어 퀴어라는 단어가 동성애자, 양 성애자, 성전환자 등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퀴어 축제가 오는 7월 14일~15일에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게 됩니다. 물론 행사는 15일 토요일에 열리지만, 하루 전날도 광장 사용신청을 함으로 이틀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퀴어 축제는 동성애자들이 소수자 보호라는 명분과 문화 축제라는 이름
권두언
정군효
2017.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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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한민국은 대통령 탄핵의 소용돌이 속에 들어와 있다. 처음으로 맞은 대통령탄핵으로 말미암아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함으로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대통령을 맞이할 운명이다. 이러한 어지러움 가운데 또 하나 흉흉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 ‘4월 전쟁위기설’이다. 북한은 미국과 중국의 조언과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도리어 더 큰 소리로 ‘해 보려면 해보라’는 식으로 전쟁의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러한 국가의 현 상황과 전쟁위기설은 분명 국가적 위기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 앞에 교회와 성도들은 금식하고 회개
권두언
정군효
2017.06.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