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옥주씨의 신학사상에 대한 연구(2)

5. 비유풀이 방법의 비성경성과 위험성

1) 비성경성

성경에는 비유가 많이 있다. 그러나 비유가 전부는 아니다. 비유를 풀 이한다고 성경을 잘 푸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다. 성경은 비유뿐만 아 니라 강화, 잠언, 시, 역사, 사건, 예언, 상징, 모형, 예표, 간증, 고백, 노 래, 율법, 계명, 복음, 교훈, 서신, 행적, 위로, 경고, 약속(언약) 등등 수 많은 다양한 장르가 있다. 항상 다양성을 무시하고 자기주장만 전하려 는 일괄적 해석이 위험하다. 전체를 앞 뒤 문맥을 따라 잘 해석해야 한 다. 마치 숲을 보고 나무를 보고, 나무를 보고 숲을 보듯이 성경 전체를 보고 한 부분을 보고, 한 부분을 보고 성경전체를 보아야 된다. 그런데 신옥주 씨는 비유풀이 방법으로 성경을 완전히 엉망진창으로 해놓았다. 언제부터인가 이만희라는 신천지 교주가 비유풀이 방법으로 한국교회를 시끄럽게 만들더니 최근에는 신옥주 라는 사람이 비유풀이 방법으로 성 경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 신옥주 씨의 비유풀이를 보면 영락없이 신천 지라는 짐작이 가는데 본인은 결코 신천지가 아니라고 한다. 2014년 9월23일(화)~9월 25일(목) 오정성화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99회 총회에 이단 신옥주에 대한 보고서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 다. “영의 눈과 육의 눈, 영의 말과 육의 말, 육적인 설교와 영적인 설교, 문자적인 말씀과 말의 뜻, 방언과 방언통역, 육적교회와 영적교회, 영적 지도자와 육적지도자, 예수의 영과 마귀의 영, 좋은 의미의 해석과 나쁜 의미의 해석,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 초림 때와 재림 때,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과 같은 신천지식 2분법 사상이 나오는 것은 신천지와 무 관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비유풀이 방법은 비성경적이 고 반성경적임을 명심해야 한다.

신옥주 씨의 비유풀이 방법은 신천지와 비슷한 등식 방법이다. A=B라는 등식방법이다. 예를 들면 개=몰각한 목자들, 부자=큰 교회 목회자, 씨=말씀, 아담=그리스도의 표상, 하와=교회의 표상, 두 사람= 남편과 아내, 세 사람=삼위일체, 울리는 꽹과리=방백, 제사장=교회 안 에서 설교하는 자, 선지자=교회 안에서 설교하는 자, 아합 왕=교회 안 에 지도자, 타락한 천사=거짓 선생들, 배=교회, 천사=사람, 짐승=잔인 한 사람, 예언=교회 강단에서 설교하는 것, 그리스도의 믿음생활=영혼의 성전건축, 남자=주의 종, 여자=성도 등등이다.1) A=B=C=D=E 그러므로 A=E다는 등식의 해석법이다. 고린도전서13:1 의 울리는 꽹과리는 제금=메뚜기=방백=지도자=하나님의 사자역할을 하는 목사=목사가 하는 말이 곧 천사의 말=소리 나는 구리=돈과 관련 된 말이 된다.2) 고린도전서14:27-28의 다불과=양이 많은=주의 많은 자 비=주의 하신 많은 일=주의 부요=주의 많은 인자=주의 생각=많은 사 람을 위하여 흘린 피=많은 비유=인자가 받으신 고난 =많은 사람의 대 속줄 이라고 해석한다. 여기에 대해서 13가지로 설명하기도 한다.3) 고린도전서14:27-28의 '세 사람'에 대해서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역 어가는 지 보자. <밤낮 사흘(삼일)-성령과 물과 피-노아, 다니엘, 욥- 욥을 대적하는 세 친구-여리고 강도 만난 자가 만난 세 사람-세 사람이 라는 말은 곧 셋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이 방언 통역이라고 한다.4)

또 하나 더 예를 들어보면 불이 유황 불 못이라는 것을 불=번개=사탄 =혀의 짜맞추기식으로 전개해 나간다.5)

이러한 방법을 원숭이 엉덩이는 빨갛다. 빨간 것은 사과, 사과는 둥글 다. 둥근 것은 지구다. 그래서 원숭이는 지구다 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장 난에 불과한 풀이를 하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와 같은 방법으 로 성경을 해석한다면 무슨 말을 못하겠는가? 하고 싶은 말, 비판, 불평, 공격, 음모를 위해 온갖 거짓말을 정당화하는 아주 무서운 방법이 될 것 이다.

항상 우리는 무엇이 진리인가? 성경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성경의 말 씀(문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시대에는 무슨 의미이며 지금 이 시대에는 무슨 의미를 말해주는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이것이 말씀의 확신 가운데 거하는 삶이다.

2) 위험성

비유풀이의 위험성은 다음과 같다.

(1) 성경의 본의미를 왜곡시킨다. 성경 해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은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이다. 분문의 말씀이 무엇을 말 하고 있는가를 무시하면 아무리 듣기 좋은 말을 할지라도 근본적 으로 잘못된 것이고 위험천만의 일이다.

(2) 성경의 문맥을 무시함이다. 성경 해석은 반드시 전후 문맥을 면밀 히 살펴야 한다. 그래야 그 본문과 특별한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알 수 있다.

(3) 설교자가 하고 싶은 말을 입증하기 위해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악용, 도용, 이용한다. 설교라는 것은 설교자의 생각을 전달하고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를 증거 하 는 것이다. 비유풀이를 통하여 성경이 말씀하고자 하는 것과 전혀 다른 자기의 생각과 사상을 입증하려고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고 파괴적인 것이다.

(4) 전혀 다른 의미를 전달하므로 사람들의 영혼을 망하게 한다.

(5) 건강하고 건전한 교회 성도들을 병들게 만든다.

(6)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설교자들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고 성경 을 올바르게 믿지 못하도록 한다.

(7) 사람들에게 독을 먹이는 것과 같다.

독을 먹으면 죽는 것처럼 이단의 말을 먹으면 영혼이 죽는다.

(8) 결국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해하는 악을 저지르게 된다.

이제 구체적으로 신옥주 씨의 위험한 이단적 성경해석의 예를 살펴보자. 신옥주 씨가 말하는 성경 귀절은 이사야28:11과 사도행전2:4인데 두 성경 구절에 나오는 다른 방언이라는 말을 비유풀이로 설명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사28:11) “그러므로 더듬는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그가 이 백성에게 말씀 하시리라”

(행2: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 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개역개정 성경에는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 니라”로 번역되어 있다.

이사28:11에 나오는 '생소한 입술과 다른 방언'이 사도행전2:4의 '다른 방언'과 같은 뜻인가 다른 뜻인가를 살펴보자. 신옥주 씨는 이사야28:11 의 다른 방언=사도행전2;4의 다른 방언이라는 등식으로 비유풀이 방법 의 성경해석을 한다. 그런데 두 본문의 뜻을 자세히 살펴보면 얼마나 신 옥주 씨의 성경해석이 엉뚱하고 잘못되었는가를 금방 알 수 있다. 먼저 두 성경구절의 배경과 문맥을 살펴보자.

이사야28:11의 문맥은 주전730년 전이며 당시 이스라엘 주변 근동세 계는 앗시리아 제국의 영향아래 있었다.(북쪽 이스라엘 왕국은 주전722 년 앗시리아에 의해 완전 멸망당했다.)

사도행전2:4은 이사야28장 본문의 역사보다 적어도 760년 뒤에 일어 난 사건이다. 사도행전2:4은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으로 오순절을 지키 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나타났던 일 이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세계 도처에서 찾아온 사람들에게 동시에 전할 수 있는 언어능력이 없었다. 복음은 즉 시 동시에 15개국 사람들에게 전해야하는데 언어전달 능력이 없었던 제 자들에게 동시에 알아들을 수 있는 특별한 하나님의 방언(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한)으로 복음이 전달되었던 놀라운 기적적인 사건이 사도 행전2:4의 배경이다.

이사야28:11의 문맥에 대해 장운철 목사는 그의 책 “신옥주 목사의 성 경해석의 문제점 1”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에브라임의 '교만'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임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 다. 타락한 정치, 종교 지도자들에게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목소리 를 전달하고 있다. 이사야 28:11은 그 중의 한 구절이다. 타락한 지도자 들은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다. 그들을 향해 이사야 선지자는 경고한다. 하나님께서 '생소한 입술과 다른 방언'을 통 해서 그 타락한 자들에게 말씀하실 것이라고 한다. 이는 결국 이웃 이방 나라 앗시리아에게 정복당하게 될 것이며 그들의 말(생소한 입술과 다른 방언)을 듣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6)

그러므로 의심할 여지도 없이 사28:11의 다른 방언은 앗시리아인들이 사용하는 당시 언어를 말하고,760년 뒤의 오순절에 나타난 방언은 베드 로를 위시한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적어도 15개 국 사람들이 동시에 자기들의 말로 들을 수 있었던 하나님이 주신 특별 한 방언이었다. 이사야28:11의 다른 방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용한 말과 다른 앗시리아 언어이고 사도행전2:4의 다른 방언은 15개국 사람 들이 사용하는 여러 가지 언어를 동시통역과 같은 방법으로 전달된 특별 한 언어였다. 그러므로 이 두 방언이 같은 말이라고 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사야28:11의 예언대로 얼마 후 주전 722년 북 왕조 마지막 왕 호세 아 9년에 앗시리아 살만에셀에 의해 사마리아가 함락되고 북 왕조는 완 전히 멸망한다. 그 후 앗시리아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앗시리아로 사 로잡아 가고, 바벨론, 구다, 아와, 하맛과 스발와임에 사는 사람들을 사 마리아에 이주시켜 혼혈족이 되게 하였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하나님께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앗시리아 말을 날마다 들으면서 살아야 했다. 760년 후 오순절에 예루살렘에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들을 수 있었던 방언은 하나님이 주신 성령의 방언이었다. 결단코 두 본문 사이의 기록 된 '다른 방언(언어)'은 같은 말이 아니다.

신옥주 씨의 비유풀이 방법에 따르면 이사야28:11의 이방 나라 백성의 말함=사도들의 말함, 곧 사28:11의 앗시리아 방언=사도행전2:4 제자들 의 방언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데 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논리인가? 이 렇게 신옥주의 비유풀이는 위험하고 파괴적이다. 장운철 목사도 이것을 “비성경적인 접근과 해석이다”고 결론지었다.7)

이것이 어떻게 방언통역=성경해석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이렇게 성 경을 해석하기 시작하면 성경이 가르치는 본래의 의미와는 완전히 서로 다른 뜻이 되기 때문에 신옥주의 성경해석법을 철저히 비판하고 배격해 야 한다.

6. 신옥주 씨의 독선(자기만 비유풀이 할 수 있다)-잘못된 비유풀이 (히9:9-26을 중심으로)

9절- 비유라는 말이 나오고 비유가 나온다. 여기 나오는 비유는 장막 비유이다.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구약시대에 있었던 장막은 비유이다. 무슨 비유인가? 구약의 장막은 신약에 나타나실 완전하신 예수 그리스 도를 의미하는 비유이다. 개혁할 때까지 즉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 지 성막(여러 가지 구약제도와 의식포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성령이 보이신 것이 무엇인가? 8절에 보면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 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라고 말씀하고 있 다. 성소에 들어가는 길은 반드시 첫 장막이 사라져야 된다는 것을 보이 셨다. 이 장막은 진짜 장막이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비유이다. 진짜 장막이라는 것은 텐트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이 세상에 몸을 입고 오신 살아있는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11절-15절에는 장래 좋 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온전 한 장막 즉 예수님의 몸으로, 그리고 짐승의 피가 아닌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은 새 언약의 중보자로서 첫 언약의 실패를 완성하신 영원한 중보자이시다.

16절에서는 유언이라는 비유로 보충설명을 하고 있다.

이 본문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비유를 특정인만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아 니라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사람은 누구나 풀 수 있다는 것이다.

1) 장막-그림자-예수 그리스도가 그 본체 /

2) 유언-유언한 자가 죽어야 효력 발생

구약의 그림자가 사라져야 실체가 효력을 나타낸다.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완전해지기 위한 필수 요건은 구약의 모든 제도와 의식(10)이 사 라져야 된다. 구속사역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음으로 더 이 상 구약의 제도나 의식 같은 구약의 그림자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히브리서9:23-24에는 '하늘 지성소의 모형 그림자인 땅의 지성소와 완전한 하늘 지성소'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히9장 에 나오는 비유의 말씀은 복잡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은 해석은 신옥주 씨가 아니라도 정상적인 신학교육을 받은 사 람은 해석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경본문이 명백하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본문에 나타난 비유를 통해 구약 제사와 짐승의 피의 불완 전함을 확인하는 동시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피 흘리심의 완 전한 속죄에 대한 이해는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렇게 분명한 것을 신옥주가 자기만 비유풀이로 성경의 뜻을 풀 수 있다는 것은 교만이요 속임수에 불과하다. 신옥주가 주장하는 대 로 방언(문자로 된 성경)만 가지고는 하나님의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 아보지 못한다면 신옥주의 성경관은 엄청난 과오가 있는 것이다.8) 성경만으로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성경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있고 성경만으로 성령님을 알 수 있다. 기록된 성경은 죄인이 구원을 얻 기에 충분하고 완전하다.

B. 기독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몸을 입고 오신 우리의 구 세주요 구원자이시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하신 인성과 신성 을 가지고 계신다.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은 한 번도 인성과 신성이 분리 된 일이 없다. 완전한 인성과 완전한 신성을 가지신 유일하신 중보자로 계신다.

그런데 신옥주 씨는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성경의 교리를 이상하게 설 명한다. 이것은 예수는 그리스도와 다르다는 위험한 사상이다. 신옥주의 주장은 이렇다. '예수는 육적이고 그리스도는 영, 예수는 사람이고 그리스도는 하나님, 예수는 인성을 말하고 그리스도는 신성을 말하며, 성경 의 문자적인 기록은 예수의 일이요 그 뜻을 풀면 그리스도의 일' 이라는 것이다.9) 신옥주는 “예수(인성)는 그리스도(신성)다”라는 진리를 깨닫게 하시는 분이 진리의 성령이라고 주장하면서 지금까지 한국기독교 130년 동안 성경대로 분별하지 못하고 마귀에게 속았으며 지금 자신이 감추었 던 하나님 나라 비밀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10) 결국 성경을 문자적으 로 이해하는 것은 육적 예수를 아는 것이고, 성경의 비밀(방언풀이)을 아 는 것은 '깨닫는 해석(영적) 즉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는 식이다. 신옥 주는 예수는 사람(육체)이고 그리스도는 양태론적 하나님(영)으로 이해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라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들어온 것으로 해석하는 아주 위험한 이단 사상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 는 결단코 분리할 수 없는 인성과 신성을 가지신 한 인격이심을 알아야 한다.

신옥주의 기독론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다음의 증거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도시대에 유대인들 가운데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부인한 자 들이 있어 이러한 교리가 논쟁이 되었을 때 사도들이 증거한 성경 본문은 다음과 같다. (행18:28)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 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

(행5: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행18: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 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위와 같이 성경은 분명히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양성의 필요성은 성경의 속죄론에 절대 필요하다. 하나님 의 구원계획에 있어서 중보자(딤전2:5,히9:15)는 반드시 참 인간이시며 동시에 참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것은 절대 필수적이다11).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인성과 신성으로 분리시키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이단 사상이 다. 기독교 교회 역사에 인성과 신성 중 한 쪽을 부인하거나 분리시키는 이단들이 많이 출현했었다. 이런 이단들 중에는 단일신론자들,영지주의 자들,단성론자들과 같은 이단자들은 그리스도의 인성과 양성을 분리하 거나 한 쪽만 인정하였다. 심지어는 가현설(하나님이신 그리스도의 인간 으로서의 몸은 환상일 뿐이라는 영지주의, 아폴리나리우스주의)까지 등 장하였다.12)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8장에는 “신성과 인성은 끊을 수 없게 한 인격 안에 결합되어 변경되거나 혼성이 되거나 혼동될 수 없게 되었다. 이 분은 참 하나님인 동시에 참사람이며, 한 그리스도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있는 유일한 중보자가 되신다.”13)

신옥주의 기독론은 교회와 성도들을 미혹하는 위험하고 비성경적 이 단사상이므로 극히 주의를 하고 성도들에게 바른 기독론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C. 삼위일체론

신옥주 씨의 삼위일체론은 양태론적 삼위일체라고 할 수 있다.

(고전14:27)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많아야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요 위의 말씀에서 신옥주는 “세 사람(셋: 성령과 물과 피=셋이 합하여 하 나)에 대한 의미를 성경적으로 정립한 상태”라고 말한다. 그는 여기서 주 장하기를, 한 사람=예수 그리스도, 두 사람=그리스도 교회, 세 사람은 문자적으로는 세 사람이지만 방언통역을 하면 삼 일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곧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를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14)

또한 그는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 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위에서 말하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 즉 한사람=삼위이시지만 한 분이시며 유일신이신 하나님=셋이 하나이신 하나님(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이라고 표현한다.15) 그러면서 이 한 사람은 하나님 자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연합하여 하 나 된 사람=삼위일체 하나님과 하나 된 사람이라고 한다.16) 그는 물과 성령을 그리스도라고 생각한다.17)

결국 신옥주는 위의 말씀의 물과 성령에 대해 성령=그리스도, 아버지 이름=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말씀=그리스도=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것 이다.18) 그는 요한일서5:8 “증거(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 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는 말씀을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하 여 방언으로 기록된 것이라고 말하면서, 삼위일체에 대해, 삼위일체 안 에 있는 자=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고 표현한다.19) 그는 계속하여 세 사람에 대해 말하면서, 세 사람이라는 말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하나님이라고 말한다.20)

(요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 느니라 신옥주는 이 말씀을 해석하기 위해서 '하나님 말씀=하나님(요1:1)=예 수님의 음성=성령의 음성=하나님의 음성'이라는 주장을 한다. 또한 하 나님의 영(요4;23)=하나님의 말씀도 영=주님도 영=천사도 영=사람도 영 =따라서 성경을 영적으로 해석해야한다고 주장한다.21) 성령의 음성에 대하여 들어보자. 성령의 음성을 특별계시인 성경을 통하여 들어야하는 데, 문자 그대로인 하늘나라 방언(하늘나라 말)을 통역하여 예언을 하는 것이며, 이렇게 전하는 예언의 말씀 자체가 바로 성령의 음성이라고 한 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성령의 음성은 결국 자신이 말하는 소리가 곧 성령의 음성이라는 뜻이 된다. 이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22)

이러한 해석에 대해 합신측의 조사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이러한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첫째 창조자로서 초월적 삼위 하나님을 같은 영적 존 재로서 비하시키고 있으며 삼위일체의 본질적 동일성과 인격적 구분을 하지 못하고 하나님=예수님=성령이라는 양태론적 삼위일체 사상을 가 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즈음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이 예수라고 주 장하는 이단들이 많은데 이와 같은 사상은 위험한 이단적 사상이다”라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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